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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희의 브랜드스토리] 커피공화국에서 우리 차로 살아남茶

  • 입력 2015-12-10 11:15:10
  • 수정 2015-12-10 15:22:58
뉴스래빗 인포그래픽 '우리 차 재해석'

커피공화국 한국에 우리 차를 알린다


[편집자 주] 한국은 '커피공화국'입니다. 지난해 한국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무려 341잔. 거의 매일 마셨다는 소립니다.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을 정도죠.

소비량도 늘고 있죠.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2년 288잔, 2013년 298잔이었으니 2년 새 20% 증가했습니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국내 커피 수입시장 분석' 자료)

한국이 외국 커피에 빠진 지금, 우리 차를 새로 재해석해 널리 알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차별화, 맛과 향 개선 등으로 우리 차를 현대적이고, 개성있게 대중화하는 사람들. '뉴스래빗'이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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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희의 브랜드스토리] 커피공화국에서 차로 살아남茶

지난해 한국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무려 341잔. 거의 매일 마셨다는 소립니다.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을 정도죠.

한국이 외국 커피에 빠진 지금, 우리 차를 널리 알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차별화, 맛과 향 개선 등으로 우리 차를 현대적이고, 개성있게 대중하는 사람들. 뉴스래빗이 만나봤습니다.

차공간 한밭제다는 5년 전 박희준 동국대 차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손잡고 지금의 유자병차를 제작했습니다. 유자 열매의 과육을 파낸 뒤, 찻 잎을 채웠습니다. 유자가 찻잎을 품고 있죠.

지난해 생산·판매 된 유자병차는 2500개로 5년만에 5배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농사부터 제작까지 모두 손으로 만듭니다. 하동지역에서만 판매되죠.

티업은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제품입니다. 올해 초 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생수병 뚜껑과 차 티백을 한데 합쳤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티업'. 흔한 생수병 뚜껑에 티업을 갈아 끼우면 차가 자동적으로 우러납니다. 일반 티백보다 찬물에서 잘 우러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담청'이 만드는 '로즈뱅쇼'는 와인과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끕니다. 꽃담청의 로즈차와 와인을 1:1로 섞어 끓이거나 로즈뱅쇼를 물에 희석하면 따뜻한 와인 '뱅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뱅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모든 차가 밋밋할 것이란 편견을 깨는 곳이죠.

토끼 귀가 쫑긋 서있는 작은 용기의 패키지도 눈에 띕니다. 차 맛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시음용으로 만든 겁니다.

'한국티인스트럭터협회'. 차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매년 '슬로차어워즈'를 엽니다. 슬로차어워즈는 차 전문가들이 전통 차를 섞어 새로운 맛의 차를 만들어 내는 대회인데요. 맛 차별화로 차 문화를 보급하는데 주력합니다. 올해 슬로차어워즈에 출품된 차 일부는 프랜차이즈 찻집 '오가다' 정식 메뉴가 됩니다.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찻집, 아모레퍼시픽의 '오설록'은 젊은 층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오설록 티하우스' 매장을 꾸준히 열고 있죠. 1호점이었던 명동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오설록 매장은 21개로 늘었습니다. 오설록에서는 전문 교육을 받은 티 소믈리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선택한 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제주 녹차밭 옆에 설립된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는 차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차를 즐기는 가장 인기있는 방법은 과일청입니다. 직접 만들어 먹는 DIY 과일청 제품, 편리함을 높인 짜먹는 과일청, 과일청 전문 카페 등 고객 접점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커피공화국' 한국에 다양한 우리 차 문화가 깊게 뿌리내리 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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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김민성 기자, 연구=장세희 한경닷컴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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