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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봄 물들일 성평등의 色 '세레니티·로즈쿼츠'

  • 입력 2016-02-24 14:03:29
  • 수정 2016-02-25 14:39:28
하늘의 고요함 품은, 세레니티
부드러운 봄바람 닮은, 로즈쿼츠

사회경제상까지 반영한 '색 스토리' 속으로


[편집자 주] 세레니티 & 로즈쿼츠

올 봄 당신이 만날 새로운 제품(신상)은 이 두 색일 확률이 큽니다. 그 색조합이 봄 패션·뷰티·유통가를 깊게 물들일 전망입니다. 왜냐고요?

세계적 권위의 색체 전문연구소 '팬톤(Pantone)'이 꼽은 올해의 색입니다. 세레니티(serenity)는 하늘의 고요함, 마음의 평온 등을 뜻하는 영단어로 옅은 하늘색 계열, 로즈쿼츠(rosequartz)는 홍수정을 뜻합니다. 부드러운 봄바람을 닮은 연분홍 계열입니다.

팬톤은 올해의 색을 계속 발표해왔습니다. 지난해 레드 와인 톤, 마르살라를 포함해 2000년부터 매해 그랬죠. (팬톤 역대 올해의 색 보기)

다만 올해 팬톤 색에 더 주목해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색이 하나만도 아니거니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사회·경제 시대상까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거든요.

하늘하늘한 봄바람을 닮은 이 색(色)들의 이야기 속으로 '뉴스래빗'이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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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올 봄 만날 새로운 제품(신상)은 이 두가지 색일 확률이 큽니다.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 팬톤은 올해의 색을 그간 수년째 발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좀 더 주목해야할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색 선정 이유입니다. 팬톤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라면서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색을 올해의 색으로 골랐다고 합니다.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이 두 색상을 볼 때 침착하고 평온한 기분을 느낄 수 있나요? 두 색은 각각 편안함을 선사하지만, 하나로 만나도 고유의 균형을 훌륭하게 유지한다고 팬톤을 설명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장미톤과 푸르고 평온한 블루 톤의 조화가 마음을 더 평온하고 만족스럽게 만든다는군요.

또 팬톤은 처음으로 두 가지 색을 올해의 색으로 뽑았습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팬톤은 늘 하나의 색을 그 해의 색으로 선정해왔습니다. 하지만 2016년은 로즈쿼츠와 세레니티의 그라데이션이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색상계에도 성평등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팬톤은 "서로 대칭적인 색상의 그라데이션을 통해 상호보완의 의미를 표현했다"면서 "전통적인 컬러 협회의 관념에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말합니다.

남성도 로즈쿼츠를 활용해 자율성을 뽐내라는 것입니다.

팬톤이 이렇게 매년 상하반기에 대표 색상을 제시하는 이유는 경제 심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때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죠. "이건 단순한 파란색이 아니야. 셀룰리언블루라는 것이지. 이 색은 수백, 수천명이 일할 수 있는 산업을 만들어냈어."

홈쇼핑 측은 “올해의 색 가운데 대중적으로 반응이 온 건 지난가을 마르살라부터였다. 그 색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올봄에도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적용한 옷과 화장품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준 팬톤 코리아 과장도 말합니다. "팬톤 올해의 색상은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라며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색상의 결과물을 소비하면서 '심리적 안정', '웰빙', '스트레스 해소' 등의 시각적 만족을 할 수 있길 바란다"

패션계와 뷰티계의 주목도가 높은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팬톤 색채 연구소(PCI)에서 올해의 색을 선정하고 발표합니다. PCI는 산업 전반에서 어떤 색상이 필요한지 정보를 공유하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현대인에게 필요한 색상을 연구합니다.

올 봄 트렌드 색상의 물건을 구입하면서 성평등 의식, 색이 주는 심리적 안정 등 색상 선정 이유를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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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기자, 연구= 장세희 한경닷컴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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