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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래빗] 
불나는 차 바꿔줘요 
'레몬법'
 
:) 미니경제용어

  • 입력 2018-11-27 09:16:14
  • 수정 2018-11-27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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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레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민이야 오래 기다렸어?

민이: 너 요즘 자꾸 늦는다? 빨리빨리 안 올래?

민성: 미안 대신에 내가 햄버거 사 왔어! 무려 원플러스 원이야!

민이: 올~ 이런 것도 다 사오고? 웬일이야? 아니 이게 뭐야, 양상추 빼달라 그랬어? 패티는 완전 작아

민성: 어? 정말? 사진이랑 달라도 너무 다른 거 아니야? 내건 양상추가 없어.

민이: 이거 완전 레몬법이네.

민성: 레몬? 햄버거 먹는데 과일 얘기야?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의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레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잠깐만 내가 찾아볼 게 레몬법.

민이: 내가 설명해줄 게 잘 들어봐!

민성: 아이. 생각만 해도 시다…리슨 케어풀리!

민이: 레몬법은 달콤한 오렌지인 줄 알고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신 레몬이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거야. 미국에선 불량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레몬이 쓰이고, 불량자동차를 레몬카라고 하잖아. 이런 결함 품을 샀을 때 교환해주세요 할 수 있는 법이 레몬법이야.

민성: 근데 새것인데 결함이 있으면 당연히 바꿔줘야 하는 거 아니야?

민이: 맞아. 그런데 지금까진 이런 레몬카를 사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했어. 예전에 벤츠 골프채 사건 기억하지? 리스한 새 차를 골프채로 박살 낸 사건 유명했잖아. 계속 같은 고장이 반복됐는데도 제조사에선 소비자 과실이라고 교환을 거절했어. 결국, 화가 난 운전자가 골프채를 든거지.

민성: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랬겠어. 최근엔 달리던 BMW 차들 수십대에 잇달아 불이 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잖아. 차 주인들 심정 생각하면 정말. 중고차 값도 많이 떨어졌을텐데.

민이: 레몬법이 있는 미국은 제조사가 환불 거부나 지연시키기만 해도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야 해. 이제 우리나라도 레몬법이 시행되면 이런 불만은 줄지 않을까?

민성: 어? 언제 시작하는데?

민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레몬법! 차를 새로 산 다음 일정 기간 동안 하자가 반복되면 교환이나 환불받을 수 있어! 민성이 너도 차 살 계획 있으면 꼭 기억해둬 레몬법! 잘 알겠지?

민성: 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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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와 레몬법 좋은데? 차를 살 돈은 없지만.

민이: 햄버거 레몬법. 가자! 바꾸러.

민성: 응? 이미 다 먹었는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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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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