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래빗 데이터텔링 12월 2일 [오늘의 #최순실]
'9일 표결' 탄핵 대혼란‥비박-야권 분열

#라이징_이슈
서문시장 · 박정희 · 박영수 ·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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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최순실 게이트'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각종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뉴스래빗이 하루하루 '최순실 이슈' 변화를 큐레이션 해드립니다. [오늘의 #최순실] 그 핵심만 쏙쏙 짚어드리겠습니다. 뉴스래빗만의 '데이터텔링' 기법으로 보여드립니다.

# 3차 대국민 담화 후 탄핵 정국 '혼란'

1. 네이버 정치뉴스 '4대 키워드' 점유율 분석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뉴스래빗은 지난 1일 낮 12시부터 2일 낮 12시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정치' 섹션의 하루분 데이터를 전수 수집했습니다.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등이 출고한 총 4983개 속보 기사의 제목을 형태소 분석했습니다. 분석 형태소 중 '명사'만 추출했습니다.

'오늘의 #최순실' 4대 키워드에 민심을 반영했습니다. 뉴스래빗은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일 이후 보름 사이 등장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거국'을 빼고 '촛불'을 추가했습니다. 주요 키워드는 △ '최순실' △'박근혜(박근혜·대통령·朴 포함)' △ '검찰(검찰·檢 포함)' △ '촛불(촛불·민심 포함)'. 많이 등장하는 상위 4대 키워드의 빈도를 전체 기사 수로 나눠 '키워드 점유율'로 표현했습니다. 4대 키워드의 최근 3일치 점유율 변동폭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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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탄핵 2라운드…야3당 '2일 발의→9일 표결' 합의

박근혜(1282회) 대통령 탄핵(1130회)을 놓고 여야 각 정파 간 대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간 뉴스래빗 '4대 키워드' 추세는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혼란한 탄핵 정국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4대 키워드' 중 부동의 1위 '박근혜'를 제외한 최순실·검찰·촛불이 모두 점유율 3% 미만으로 약세를 보인 한편 탄핵안 발의 시기 논의에 등장한 정치인들의 이름이 1위와 2위 사이에 있었습니다.

탄핵 문제를 놓고 긴급 회동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김무성(162회) 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245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SNS에 공개해 논란이 된 표창원(179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눈에 띕니다.

'친박'-'비박' 나뉘어 분열한 새누리당(276회)은 지난 달 29일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이틀 만인 1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4월 퇴진·6월 대선'으로 당론을 통일했습니다. 탄핵안 발의일 결정 캐스팅보트를 쥔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유보로 돌아선게 결정타였습니다.

1일 국민의당(185회)도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2일 발의'를 거절했습니다. 비박계가 돌아서고, 야권마저 갈라지면서 탄핵에 잠시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야3당은 탄핵안을 2일 발의하고 9일 국회 본회의에 표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야3당은 "박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선언해도 탄핵안을 표결하겠다"는 강수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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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순실] #라이징_이슈

#라이징_이슈(Rising Issue)는 키워드 빈도 분석에 혜성처럼 등장한 키워드들입니다. 매일매일 최순실 이슈 가운데 대중의 관심을 끈 키워드라 할 수 있습니다.

#서문시장 = 박근혜 대통령이 35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습니다. 정치적 고향 대구의 '서문시장(293회)'입니다. 11년 만의 대형 화재가 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였습니다. 지역 주민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상황에서 여기 오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이 불의의 화재로 큰 아픔을 겪고 계시는데 찾아뵙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상인연합회 회장만 만나고 15분 만에 서울로 돌아가 피해 상인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현장에 계속 있으면 도움이 안되고 피해만 줄 수 있는 상황이라서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정희 =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고(故) '박정희(136회)' 전 대통령 생가에 지난 1일 방화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이 불을 10분 만에 진화했지만 57.3㎡ 규모 추모관이 모두 불탔습니다. 방화 용의자는 백모 씨(48·경기 수원). 백씨는 "하야를 하든지 자결을 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하지 않아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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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 박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로 '박영수(133회)'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64·사법연수원 10기)을 임명했습니다. 박 특검은 임명 직후 "수사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고, 일체의 정파적 이해관계 역시 감안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검찰 재직 시절 최재경 민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친분이 있다는 논란엔 "수사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헀습니다. 박 특검은 임명 하루 만인 지난 1일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윤석열 대전고등검찰청 검사(56·23기)를 내정했습니다.

#이재명 = '이재명(64회)' 성남시장의 친형 재선 씨가 박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 성남지부장에 임명됐습니다. 이 시장과 재선 씨는 가족사로 다툼을 반복하다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선 씨는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1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이 시장은 15.1%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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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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