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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GO] 안철수, "밥 줘" 성평등 또 설명한 속내는?

  • 입력 2017-04-24 19:07:15
  • 수정 2017-04-24 19:09:09
8일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말한 "밥 줘" 이야기
"밥 줘!" 이야기를 다시 꺼내든 이유는?


#[영상] 안철수가 말하는 "밥 줘"의 의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한국 YWCA 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성평등 정책 간담회에서 "성평등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후보는 지난 대선 때를 떠올리며 "5년 전. 어떤 분이 후보들 공약이 대부분 비슷한데 누구를 선택해도 똑같지 않냐고 질문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정책은 비슷할 지 몰라도 리더의 의지와 가치관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는데요.

이어 "이런 생각은 곧 성평등 정책에도 반영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타 후보와 성평등 실천 의지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영상] '세계여성의 날' 행사에서 '대세'로 떠오른 심상정

그런데, 안 후보가 "밥 줘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 건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때는 "밥 줘"라는 말이 어색했던 분위기를 어떻게든 바꾸려고 했던 노력의 표시였는데요.

당시엔 안 후보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부 독자들이 "그게 자랑할 일이냐?", "표 받기 위한 소리 아니냐"는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날 간담회에서는 밥 줘 2편, '부연 설명'의 성격이 짙어보였습니다. 안 후보는 "저희 부부는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같이 맞벌이하는 입장에서 누가 누구보고 밥 달라고 할 권리가 있는거냐"며 이전과 달리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내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자신은 "성평등이 몸에 밴 삶을 살아왔다"고 말했는데요. "밥 줘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는 말을 농담으로 전했던 지난 행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성평등 실천가' 또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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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 김민성, 연구 =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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