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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 트렌드] 추격자들…이슈 쏟아내는 '안철수'·'홍준표'

  • 입력 2017-05-01 11:28:01
  • 수정 2017-05-01 11:40:25
5월 1일 [래빗 트렌드]
네이버 정치뉴스 4208건 전수 수집 분석

추격자 '안철수'·'홍준표' 이슈 점유율 ↑
안 점유율 25%로 최다, 홍 최초 15% 돌파
문 21.7% 유 6.3% 심 4%

#라이징_이슈
김종인·(사드)재확인·투표용지


[편집자 주] '래빗 트렌드(trend)' 뉴스래빗만의 키워드 큐레이션(curation) 시리즈입니다. 뉴스 키워드 분석 결과에 데이터텔링 기법을 더해 최신 이슈를 정리합니다. 이번 주제는 19대 대통령 선거. 급박한 진행 속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장미 대선'. 이슈 따라가기 쉽지 않으실텐데요. 뉴스래빗 '래빗 트렌드'에서 대선 관련 이슈를 한 눈에 정리합니다.

# 문 지지율 독주에 '안철수'·'홍준표' 이슈 ↑
# 안 점유율 25%로 최다, 홍 최초 15% 돌파
## 문 21.7% 유 6.3% 심 4%


1. 네이버 정치뉴스 '빅5 대선후보' 키워드 분석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뉴스래빗은 지난 30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 '정치' 섹션의 하루치 뉴스 데이터를 전수 수집했습니다. 네이버 정치 속보 섹션엔 하루간의 국내·외 정치 뉴스가 빠짐없이 모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사 제목은 방대한 내용의 핵심만 정제한 결과물인 만큼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에 적절하죠. 언론이 언급한 횟수는 여론의 관심도를 뜻합니다. 여론조사 '지지율'과 달리 긍정적, 부정적 이슈에 대한 여론을 반영합니다.

뉴스래빗은 30일 국내 주요 신문·방송·통신사 등이 출고한 총 4208개 속보 기사 제목을 형태소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에서 '명사'만 추출했습니다. 그 중 '빅5' 후보의 이름만 추렸습니다. △'문재인(문재인·文 포함)', △'홍준표(홍준표·洪 포함)', △'안철수(안철수·安 포함)', △'유승민(유승민·劉 포함)', △'심상정(심상정·沈 포함)'입니다. 하루동안 각 후보가 기사 제목에 언급된 횟수를 전체 기사 수로 나눠 '키워드 점유율'을 산출합니다.

▽ 4월 28~30일 '빅5' 키워드 뉴스 점유율 그래프
▽▽ 크롬·파이어폭스·사파리 브라우저 전용
▽▽ 각 꺾은선 터치로 세부 정보 확인 !.!


<이 데이터는 「공직선거법」의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및 그 결과가 아닙니다. 따라서 선거결과 또는 당선인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점유율'은 지지율이 아니며, 하루동안 해당 키워드가 뉴스로 이슈(issue)화된 빈도를 뜻합니다.>

2. 추격자들…이슈 쏟아내는 '안철수'·'홍준표'

추격자들의 이슈 생산 열기가 뜨겁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로 지지율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6.6%로 3위입니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 44.1%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가 큰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여론조사 발표 직전인 지난 30일 안 후보와 홍 후보만 '래빗 트렌드' 이슈 점유율이 상승했습니다.

'안철수'의 점유율 상승이 눈에 띕니다. '안철수'는 30일 4208개 정치 기사 제목에 총 1062회 등장해 25%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안철수'는 최근 3일 간 뉴스 키워드 점유율 20%대 초반에서 정체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김종인(207회·점유율 4.9%)'이란 대형 이슈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개혁공동정부 구상인데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30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해 안 후보를 이슈의 중심에 세웠습니다. 김 위원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 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를 오늘부로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가 큰 '한 방'으로 이슈를 끌어올린 한편 '홍준표'는 부지런한 '말말말'로 뉴스 키워드 점유율 15%를 돌파했습니다. '래빗 트렌드'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홍준표'는 30일 4208개 정치 기사 제목에 총 679회 등장해 16%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유승민'보다 약 2.5배, '심상정'보다는 4배 가까이 많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30일 하루동안 자극적인 발언을 이어가며 언론의 관심을 놓치지 않았는데요. 홍 후보는 30일 "남쪽 지역 거의 평정했다", "문재인과 양강구도 형성됐다" 등의 발언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욕설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30일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 유세에서는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언론도 겁날 것"이라며 "어떻게 해서든 대통령 안 시키려고 XX"라고 불만을 표시했죠. 전날(29일) 김해 수로왕릉 유세에선 비판 세력을 향해 "에라 이 도둑놈의 XX들"이라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유승민(267회·점유율 6.3%)''심상정(170회·점유율 4%)'은 지난 28일 토론회 당시까지 지속 상승했지만 주말 내내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래빗 트렌드] #라이징_이슈

#라이징_이슈(rising issue)는 키워드 빈도 분석에 혜성처럼 등장한 키워드들입니다. 전날 점유율과 비교해 하루 사이 '떠오른' 키워드를 발굴합니다. NEW 표시는 전날 형태소 분석 결과에 없었지만 당일 집계에 새로 등장한 키워드를 뜻합니다.

#김종인, #(제7)공화국(NEW) = '김종인(207회·점유율 4.9%)'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20년 제7공화국(30회·점유율 0.7%)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여 위원회에 합류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 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를 오늘부로 가동한다"며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재확인 = 한·미 양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 내용을 재확인(54회·점유율 1.3%)했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오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는데요.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비용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드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양국 합의내용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용지, #인쇄 = 투표용지(181회·점유율 4.3%) 인쇄(169회·점유율 4%)가 30일 시작됐습니다. 투표용지는 이날 오전부터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정한 인쇄업체에서 이뤄집니다. 크기는 가로 10cm, 세로 28.5cm로 역대 최대입니다. '장미 대선' 마지막 변수로 여겨졌던 후보 단일화는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흐지부지되는 분위기입니다. 단일화 이슈 당사자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여전히 완주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공직선거법」제8조 및 제96조를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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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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