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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래빗] 방재의 날‥강원 산불 '내 일'이라면

  • 입력 2017-05-25 16:10:39
  • 수정 2017-05-25 16:24:02
5월 25일 방재의 날_INFO
5년 간 화재 21만건 인명피해 1만702명
10년 간 자연재난 186건, 행동 요령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강릉, 삼척 산간지역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여의도 115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탔습니다. 이재민은 85명입니다. 그 중 30여 명은 갈 곳이 없어 경로당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산림 피해액은 770억 원이 넘습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총 21만4164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만70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사망자만 1458명에 달합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일어난 자연재난도 186건이나 됩니다. 218명의 인명피해를 입었고, 총 5조251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중 5월에 일어난 재난은 3건으로 7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같이 막대한 피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정부는 1994년부터 5월 25을 방재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국민들이 재해 경각심을 갖고, 사전 대비체제를 확립해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취지입니다.

그렇다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민안전처에서는 재난 피해에 대해 두 가지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첫째, 재산피해를 대비한 ‘풍수해보험’이 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입니다.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해,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재난 피해자의 정신 치료를 돕는 ‘재난 심리 상담’입니다. 태풍, 호우, 가뭄, 지진,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전문 심리 상담을 통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85명의 이재민도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산불은 보름 전에 꺼졌지만 이들이 겪은 피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재난과 불행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시나요. 불시에 살 집을 잃은 그들처럼 재난은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한 번 타버린 산이 화재 전 상태로 돌아가는 데는 나무가 30년, 토양은 100년이 걸립니다. 작은 관심과 주의가 더 큰 재해와 나에게 닥쳐올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산불, 가뭄, 폭염 등 최근 일련의 자연 재난 관련 행동요령을 다음과 같이 알리고 있습니다 !.!

#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

1. 산불을 발견했을 때
- 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등에 신고한다.
- 초기 작은 불은 외투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한다.
- 떨어진 논, 밭, 공터 등으로 대피한다.
- 바람을 등지고 낙엽, 나뭇가지 등 타는 것들 제거 후 낮은 자세로 엎드린다.

2. 산불이 주택가로 확산될 경우
- 집 주위에 물을 뿌리고, 문과 창문을 닫고, 가스통·휘발성 가연물질 등 제거한다.
-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알린다.
- 산불 가해자 인지 시 신고한다.

3. 산불이 계속 번져서 위험에 처했다면?
-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방향으로 번지므로 바람 경로를 벗어난다. 불이 지나간 장소, 낮은 장소,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한다. 낮은 지역에서 낙엽, 나뭇가지로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린다.

# 가뭄 시 행동요령

1. 도시지역에서는
- 물 사용을 줄인다.
- 개인소유의 우물(관정 포함)은 공동으로 이용한다.

2. 농·어촌지역에서는
- 토양의 수분과 농작물을 살핀다.
- 농작물에 피복(덮기)해 증발을 최소화한다.
- 수로, 논두렁 비닐 깔기를 한다.
- 사전에 용수원을 개발한다.
- 수리 불안전 답 지역은 논물가두기를 한다.
-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다.
- 모를 못 낸 논은 다른 작물을 파종 한다.

3. 가뭄 대비요령은?
- 일상생활, 업소에서 물 절약, 허드렛물 재활용, 농촌에서는 수로나 양수기 점검, 논물 가두기, 병충해 방제 철저

# 폭염 시 행동요령

+ 폭염의 영향
보통 습도에서 25℃이상 시 무더위를 느끼며, 장시간 야외 활동시 일사병, 열경련, 뇌일혈 등 질병 발생 가능성 증가한다. 밤 최저기온이 25℃이상인 열대야에서는 불면증, 불쾌감, 피로감 증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1. 야외에서는?
-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간다.
-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간다.
- 밝은 색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는다.
-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2. 실내에서는?
-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한다.
- 1시간에 한 번 10분간 환기한다.

3. 농가에서는?
- 축사 천장에 단열재를 부착한다.
- 축사주변과 운동장에 차양을 설치한다.
- 지속적으로 환기하며, 사육밀도를 적정히 유지한다.
- 사육장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한다.
- 비닐하우스에 차광·수막시설을 설치한다.
- 노지재배 채소에는 스프링클러 등으로 살수작업을 한다.

4. 어촌에서는?
- 환수량은 늘리고, 먹이 공급량과 사육밀도는 줄인다.
- 액화산소를 공급하거나 공기 시설을 설치한다.
- 차광막을 설치하고 저층수와 상층수를 뒤섞는다.

5. 이웃에게는?
-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에게 관심을 갖는다.
- 야외나 고온 작업장에서 서로 몸상태를 살핀다.
- 응급환자 발생시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신고 한 뒤,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겨 체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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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강동희 한경닷컴 인턴기자 ar491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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